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0)이 예비 소집일인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송백경은 KBS 제44기 성우 공채 시험에 합격해 오는 4월1일 KBS에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2019.3.8/뉴스1 ⓒ News1
KBS 제44기 성우 공채 시험에 합격한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0)이 예비소집일인 8일 KB에 모습을 비췄다.
송백경은 이날 오전 마스크와 둥근테 안경을 쓰고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KBS 성우 공채 시험에 합격한 송백경은 다음달 1일부터 KBS에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송백경은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우 공채시험에 합격했음을 알리며 “제 나이 41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백경은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백경은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며 “새로 시작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송백경의 소식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19살에 처음 만난 원타임의 송백경이 벌써 41살”이라며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백경이의 3번째 인생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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