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배우 루크 페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루크 페리는 친절하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다”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그는 루크 페리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 함께 출연했던 이안 지어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나누었던 사랑스런 기억들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며 루크 페리의 죽음을 슬퍼했다.
배우 릴리 라인하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다. 그가 더 이상 우리를 안아줄 수 없고, 지혜와 친절을 나눠줄 수 없다는 사실을 견디기 힘들다”며 “그의 가족이 이런 큰 슬픔 속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릴리 라인하트는 미국 드라마 ‘리버데일’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루크 페리와 함께 출연했다.
한편,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루크 페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다 4일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루크 페리의 대변인은 “유족은 전 세계에서 그동안 루크 페리에게 보내준 성원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서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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