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 해외도 주목…9개국 판매·홍콩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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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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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포스터
‘증인’ 포스터
영화 ‘증인’이 전 세계 9개국에 판매된 데 이어 제43회 홍콩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상영 중인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열연과 시너지로 남녀노소 관객의 호평 열풍을 이끌고 있다.

‘증인’은 해외 각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극찬 속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전 세계 9개국에 판매됐다. 먼저 2월27일 가장 먼저 개봉을 확정 지은 대만 배급사 관계자 조이(Joy)는 “‘증인’의 감독과 배우의 조합은 대만 관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강력한 시나리오가 대만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입소문을 생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롯데컬처웍스㈜ 해외사업부문 베트남 주재 담당자는 “두 배우의 훌륭한 연기와 공감 가는 따뜻한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기대가 높다”고 덧붙이며 오는 3월1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이처럼 해외 각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증인’은 오는 3월18일부터 4월1일까지 진행되는 제43회 홍콩 국제 영화제(The 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대급 호평 열기를 실감케 한다. 특히 홍콩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증인’은 한국 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 섹션에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등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계,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증인’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입소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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