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미국 동반 여행설과 열애설이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미국 LA에서 여행 중'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두 사람이 미국에서 함께 여행 다니며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목격담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10일 양측은 모두 동반 여행설을 부인했다. 손예진의 소속사는 “현재 손예진은 혼자 여행 중이다. 손예진의 부모님 또한 지금 한국에 계시는데 미국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현빈 측 또한 “해외 일정 때문에 체류 중이긴 하지만 동반 여행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손예진은 작품을 같이 했던 상대 배우와 유독 핑크빛 소문이 잦았다.
배우 김남길과는 영화 ‘해적’과 드라마 ‘상어’에서 연달아 호흡을 맞춘 뒤 열애설로 이어졌다. 또한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여보’라는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설은 삽시간에 번졌다.
이에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손예진 소속사 측은 “두 작품을 연속으로 하면 친해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나. 하지만 동료 이상의 관계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밥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호흡을 맞춘 6세 연하인 배우 정해인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작품 속 손예진과 정해인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자연스러운 로맨스를 그려내며, 작품 밖에서도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손예진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저희 안 사귄다. 주변에서도 사귀는 거 맞냐고 물어보더라”며 실제 열애 의혹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쿨한 답변으로 열애설을 부인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센스 있는 남자’를 꼽았다. 그러면서 “외모는 보지 않지만 키가 175㎝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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