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잘생김, 빛 좋은 개살구” ‘망언’…배성우 “큰 유산 받은 것” 못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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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0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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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조인성(37)이 자신의 외모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조인성은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MC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잘생김은 그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했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인성은 “조인성이라는 어떤 스타, 배우라는 게 평범한 삶에 있어서는 그렇게 유리하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성분들과 만날 때도 그분들 입장에서 보면 되게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마냥 좋은 위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제가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느냐고 주변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상대 입장에서 오히려 부담 없는 사람과 만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배우 배성우는 조인성을 향해 “큰 유산 받은 거다”라며 못마땅해했다.

이에 조인성은 “누군가 제 여자친구가 된다면 제가 조인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힘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인성은 “연기도 마찬가지로 배역이 한정적일 수 있는데, 그런 것들과 싸워서 이겨내야 된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배역도 연애도) 피해 다니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조인성은 “요즘 어머니가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태현이 형의 결혼생활을 보면 부럽다. 나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형(차태현)은 ‘너 정도 되면 혼자 살아’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희대의 망언 등극입니다(revo****)”, “그래도 빛 좋은게 나아요. DNA를 널리 퍼뜨리세요 ㅋㅋ(hiph****)”, “빛좋은 개살구 나도 좀 느껴보자(sadr****)”, “개살구라도 돼 보고 싶다(tstx****)”, “저런 얼굴로 사는것도 어려운 점이 있구나 했네요(hada****)”, “저런 얼굴로 살아서 어렵고 싶다(bora****)”, “배성우 말이 맞아. 큰 유산이라 생각하삼. 물론 본인 말대로 불편하고 불리한 것도 있겠지. 그건 막대한 재산에 따른 일종의 종부세?(mefi****)”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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