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이광수 대시에 “신기하게 생겨…머리가 말 닯았다” 철벽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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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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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캡처
사진=‘런닝맨’ 캡처
모델 유승옥(28)이 배우 이광수(33)의 관심을 재치 있는 멘트로 차단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승옥이 일일 요가 강사로 등장해 멤버들의 플라잉 요가 미션 수행을 도왔다.

이날 유승옥이 등장하자 이광수는 재빨리 양세찬을 밀어내고 그녀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호감을 보였다. 이에 김종국은 “선생님이 키가 크셔서 광수랑 잘 어울린다”고 이광수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려 말을 건넸고 유승옥은 “키가 172cm”라고 답했다.

용기를 얻은 이광수는 유승옥의 나이를 몰어 본 뒤 “29세면 저와 5세 차이”라고 자신의 나이 차를 소개하며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냈으나 유승옥은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신기하게 생기셨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승옥은 이어 “머리가 말을 닮으신 것 같다”고 했고, 이광수는 “초면에 말을 닮았다고 하느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수업에서 유승옥은 이광수의 엉성한 자세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예능 초보’의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이 왜 자세를 봐주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유승옥은 마음을 가다듬고 일어나 자세를 봐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승옥은 이광수를 빼놓았고, 이에 이광수는 “절 너무 투명인간 취급하시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유승옥이 자세를 봐줬지만 이광수는 묘한 자세로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유승옥은 “이분 이상한 거 같아”라며 좌절했다.

유승옥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광수에게 개인교습을 진행하려 해봤지만 긴 팔다리가 수습되지 않자 “이분 안 할래. 포기”라고 선언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이광수는 “무슨 제자를 이렇게 바로 포기하느냐. 한 두 번 하고 포기하는 게 어딨어”라고 투덜거렸다.

이후에도 유승옥은 이광수를 보며 “몸이 이상하다”라고 당황하는가 하면, 동작을 수행 중인 이광수의 손가락을 밟는 등의 행동으로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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