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퇴출 확정 No” 큐브 ‘오락가락’…누리꾼 예측 적중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9월 14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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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결정했다던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얼마 뒤 입장을 번복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신뢰 관계가 께졌다는 이유로 현아와 이던을 소속사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아와 이던은 기사를 보고 퇴출 결정 사실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큐브 주가가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일자 누리꾼들은 "상장사가 수익창출원인 현아와 '계약 해지'가 아닌 '퇴출'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사가 감정적 맞대응을 한거같다. '너 퇴출!'하면 계약서는 휴지조각 되냐? 아마 대주주 회사측과 전혀 조율 안된 상태에서 나간 입장 같다. 지금 큐브 내부는 쑥대밭이 돼 있을 거다"며 곧 번복하는 입장이 나올것이라고 예측했다.

큐브는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처음 났을 때도 17분 만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가 당사자들이 "솔직하고 싶다"며 열애를 인정하자 하루만에 "커뮤니케이션 오류"라고 사과하는 등 혼선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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