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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진희경·라미란·고창석·조재윤, 장애인의 아름다운 여행 도우미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8-09-01 10:30
2018년 9월 1일 10시 30분
입력
2018-09-01 10:30
2018년 9월 1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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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희경-라미란-고창석-조재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그린라이트
톱스타급 배우들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화제다. 이름만 내건 홍보대사 역할이 아닌 스스로 참여해 장애인과 동행하는 적극적인 활동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주인공은 배우 진희경과 라미란, 고창석과 조재윤이다. 이들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초록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초록여행’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정의 자유로운 여행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2012년부터 3만9000여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을 지원해왔다.
배우들은 소속사나 주변의 권유가 아니라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자발적인 홍보와 참여에 나서고 있다.
올해 5월 시작된 ‘초록여행 셀럽 릴레이 프로젝트’에 진희경이 첫 주자로 나선 뒤 라미란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고, 라미란이 고창석을, 고창석이 조재윤을 연이어 추천한 릴레이 방식이다. 자신들이 활동을 통해 만나 우정을 다져온 동료에게 자발적으로 참여를 권하고 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실제 장애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각자 활동 일정의 틈새를 활용해 장애인 및 그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여행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행과 이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차량과 전동휠체어 등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의 도움으로 제공하고 자신들이 지닌 재능을 적극 기부하고 있다.
한편 조재윤은 최근 ‘초록여행 셀럽 릴레이 프로젝트’ 차기 주자로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함께 출연한 개그그룹 옹알스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최기섭을 추천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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