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cm·30kg, ‘도시어부’ 이덕화 낚은 할리벗은? ‘지구상서 가장 큰 가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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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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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배우 이덕화가 미국 알래스카 앞바다에서 몸길이 1m 36cm, 무게 30kg짜리 대서양 가자미 할리벗(Halibut)을 잡았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알래스카에서 할리벗 낚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서양의 서늘하고 온건한 물에서 서식하는 할리벗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자미류 중 가장 큰 가자미로, 몸길이 약 2m30cm까지 자란다.

이날 이덕화는 오전 낚시 종료 30분 전 “왔다!”라고 소리쳤다. 큰 입질에 이덕화는 낚싯대를 부여잡고 사투를 벌였고, 거대 할리벗이 모습을 드러내자 “캡틴! 총 가져와”라고 소리쳤다.

선장은 할리벗에 총을 쐈고, 이덕화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덕화가 잡은 할리벗의 크기는 무려 몸길이 1m 36cm에 무게는 약 30kg. 역대급 크기에 출연진 및 스태프는 경악스런 환호를 내뱉었다.

마이크로닷은 “미쳤다 이거”라며 놀라워했고, 게스트인 배우 장혁은 “저게 무슨 고기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선장은 할리벗을 총으로 쏜 이유에 대해 “만약 사람들이 많은 배에 할리벗이 올라오면 튀어 다니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할리벗을 총으로 쏜다. 그러면 훨씬 관리하기도 쉽고, 안전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덕화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깜짝 놀랐다. 아마 시청자들이 보면 섬뜩할 것”이라며 “한국 돌아가면 낚시꾼들한테 할 말이 많다. ‘총 쏘는 고기 잡아봤니?’ 이거지 뭐”라며 뿌듯해했다.

해체쇼 또한 장관이었다. 배를 가르자 그 두께는 엄청났고, 살점의 양은 경악할 수준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할리벗은 1파운드(약 0.45kg) 당 20달러(약 2만2000원)에 거래된다. 이덕화가 잡은 할리벗은 약 60파운드이기 때문에 약 1200달러(약 133만 원)에 팔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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