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다음달 전자발찌 벗어…3년 부착 기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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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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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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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산 가수 고영욱(42)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오는 7월 벗는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 돼 유죄 판단을 받았다.

당시 고영욱은 재판 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는 인정했으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고영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에게 징역 2년 6개월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을 내렸다.

고영욱은 지난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해, 출소 후부터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해 보호 관찰 중이다.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고영욱은 전자발찌 부착 이후 3년이 지나는 오는 7월 전자발찌를 해제하게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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