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개그맨 김영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19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황보는 김영철과 절친한 사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았다.
김영철은 “황보가 홍콩에서 1년 동안 살 때 놀러갔다. 길을 다니면 진심으로 모든 남자들이 다 쳐다본다. 나중엔 나까지 본다. 그래서 황보가 ‘저 사람들이 왜 오빠를 쳐다보는 줄 아냐’며 ‘저 남자는 어떻게 저런 여자를 만났을까 싶어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홍콩에 여행 갔을때 영철이는 어디서 지냈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황보 집에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자 여기까지 하자”며 이야기를 끝내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는 “침대가 따로 있고 그만큼 같이 써도 괜찮은 친구야. 가족이야”라면서 “떳떳하니까 말하는 거다. 엄마도 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황보는 “내가 유학 갈 때 김영철이 돈도 줬다”면서도 “김영철이 주는 봉투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받으면 계속 홍콩 올 것 같더라. ‘재워달라고 하겠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영어 공부하러 간다 해서 기특해서 주고 싶었다”면서 “나는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 이런 여자를 보고 안 좋아하는 게 이상하지 않냐”고 깜짝 고백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황보가 크게 당황하자 김영철은 “숨길 수 없는 게 두가지가 있대. 기침과 사랑”이라고 고백해‘아는 형님’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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