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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태리’ 전종서, 이창동 감독도 극찬 “왜 이제 나타났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5 14:47
2018년 5월 15일 14시 47분
입력
2018-05-15 14:12
2018년 5월 15일 14시 1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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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화 ‘버닝’의 주연 배우 전종서가 15일 오후 제71회 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은 낯선 배우인 전종서는 공식적인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진짜 신인’이다. 데뷔 전 활동 이력도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전종서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재학 중이던 2017년 8월 마이컴퍼니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 이창동 감독의 ‘버닝’ 오디션을 봤고, 당당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전종서는 유아인, 스티븐 연 등과 함께 출연한 데뷔작 한 편으로 단숨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아울러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예도 누리게 됐다.
그렇다면 이창동 감독이 전종서를 ‘버닝’의 주연으로 선정할 이유는 뭘까.
이 감독은 지난달 열린 ‘버닝’ 제작보고회에서 “전종서를 본 순간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던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미라는 인물이 그러하듯 전종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점에서 이 사람 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종서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도 하기 힘든 어려운 정면을 소화했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줬다”며 “전종서는 이쪽 업계에 경험이 전혀 없었다. 도대체 뭐하고 원석 그대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전종서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통해 주요 영화상 신인상을 휩쓴 김태리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포스트 김태리’로 불리고 있다.
김태리 역시 이렇다할 연기경험 없이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박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배우들과 나란히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 스타덤에 올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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