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지 않는 ‘워너원 방송사고’ 논란…종일 실검 ‘1위’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3월 20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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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데이터랩 페이지 캡처
사진=네이버 데이터랩 페이지 캡처
그룹 워너원이 컴백과 동시에 방송사고로 구설에 오르면서 20일 하루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워너원은 전날 오후 2시 엠넷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멤버들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토로하는가 하면, 일부 멤버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비난을 샀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워너원 측은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워너원은 20일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며 논란이 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데이터랩 급상승트래킹에 따르면, ‘워너원 방송사고’ 키워드는 20일 새벽 3시49분께부터 오후 8시 현재까지 실시간 검색어 1위 자리를 거의 내주지 않고 있다. 또한 ‘워너원’ ‘워너원 스타라이브’ 등의 키워드도 전날부터 계속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한편 워너원은 방송 사고 논란 속에 21일 KBS ‘뮤직뱅크 in 칠레’ 공연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공연은 ‘뮤직뱅크’ 월드투어 일환으로 펼쳐지는 문화 교류 콘서트다.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칠레 공연 일정을 마치고 귀국,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다만 ‘워너원고 in JEJU’ 공개는 연기됐다. 워너원은 앞서 제주도에서 ‘워너원고 in JEJU’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20일 첫 번째 티저 공개에 이어 22일과 23일 추가 티저와 에피소드를 각각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니스프리X워너원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주 공개 예정이었던 ‘워너원고 in JEJU'’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더 좋은 퀄리티로 준비하여 빠르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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