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배우 명가’ 키이스트 인수…“SM공화국 될듯”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3월 14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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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업체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SM은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 SM은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도 보유하게 됐다. DA는 일본의 대표 한류 채널 KNTV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채널 DATV를 갖고 있다.

배용준도 SM 신주를 인수해 SM의 주요 주주가 됐다. 배용준은 SM 그룹의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서 활동하며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국내 최대 아이돌 기획사로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명가’ 키이스트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대통합” “SM 대단하다, 조만간 SM 공화국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듯” “소속 아티스트들에 더 신경 써 주는 계기가 되길”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총괄사장(CSO)은 이번 인수 및 제휴에 대해 “이미 SM 그룹과 키이스트 그룹은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이번에 하나의 그룹으로 재탄생하면서 키이스트·DA의 강점을 더욱 살려 최고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한류 미디어 회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스타 및 MCN, UCG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회사들과의 투자 및 제휴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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