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김우빈, ‘입대 면제’ 판정…“연예인 면제 싫지만 이건 당연” 여론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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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6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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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우빈(동아일보)
사진=김우빈(동아일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재검을 거쳐 ‘입대 면제’ 판정을 받았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26일 “항암치료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영장을 받았다”며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김우빈 씨는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다수 네티즌은 “당연한 판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tjm3****는 “진짜 다른 연예인들 면제는 좋지 않지만, 암을 치료하는 게 먼저지”라고 말했으며, cbh2****는 “비인두암으로 방사선 치료받고 군대 가라고 하면 죽으러 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암인데 무슨 군대? 논할 이유가 있나? 체력이 안 되는데 당연히 면제지”(godj****), “암 걸렸는데 군대가 중요하냐? 건강이 제일 우선이다. 하루빨리 완쾌하길”(kws2****), “암이란 것은 평생 숙제다. 관리 잘 하고 마음을 편히 먹으시길”(llll****) 등의 의견이 있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위쪽 3분의 1 부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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