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악역, 너무 힘들어”…‘군함도’ 촬영 땐 촬영하며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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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8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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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컬투쇼 캡처
사진=컬투쇼 캡처
배우 김민재(38)가 “악역을 하면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18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제가 악역을 많이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민재의 고백에 류승룡은 “김민재 씨는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움이 많다”면서 “아까 여기 들어오기 전에도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나한테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그간 수많은 영화에서 ‘악역’으로 출연했다. 김민재는 현재 방영 중인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악역인 황민갑을 연기하고 있다. 또 영화 ‘군함도’ 등에서 수없이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김민재가 악역 연기를 힘들어 한다는 사실은 과거 ‘군함도’ 제작사 대표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지난해 8월 언론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악역 연기를하며) 정말 괴로워했다”면서 “연기하고 울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힘들어서라기보다도 ‘연기를 하면서도 이런 조선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괴롭다’고 했다”면서 “김민재에게 더 미안하고 고마운 건, 당시가 신혼이었다. 그게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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