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첫방 반응보니…“조잡한 CG, 유치한 스토리” VS “이 드라마 ‘햅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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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4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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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화유기’ 포스터
사진= tvN ‘화유기’ 포스터
배우 이승기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화유기’가 첫 방송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우마왕(차승원 분), 어린 삼장의 진선미(갈소원 분)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을 맺은 뒤 25년 후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기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화유기’는 1화 평균 5.3%, 최고 6.3%의 시청률을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화유기’ 1화는 ‘응답하라 1988’(4.402%). ‘도깨비’(4.186%)의 1화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화유기’ 첫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화유기’는 21세기에 요괴를 소재로 한 판타지 장르로 과한 CG(컴퓨터 그래픽)장면과 유치하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첫방은 내가 의리로 봐줬다. 승기야 우린 담에 보자(thsw****)”, “화유기ㅡ신서유기 외전인가요. 어린이 드라마인가요(rose****)”, “유치찬란하고 재미없었다. 빈 수레가 요란한 탓. 아마도 점점 시청률이 하락세일 듯(kw60****)”, “빤한 설정에 식상한 연기(blue****)”, “아주 발연기...조잡 cg...유치한 스토리 전개(gavy****)”, “진짜 CG 지X 맞더라ㅋㅋㅋ아니 졸업작품임?(심*)”, “음 CG는 확실히 구렸음(sunj****)”, “유치하네...초딩 드라마(타***)” 등이라며 화제성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신선하고 재밌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1화 방송에서 나온 차승원의 대사 “햅격”을 유행어로 점찍으며 “겁나 웃기고 재밌었는데 ㅋㅋ 오늘도 본방사수함(seun****)”, “이승기 공백기 전혀 느껴지지 않고 차승원의 연기는 역시~~재밌게 볼 드라마가 생긴 것 같아요. 의상도 이뻐요(toti****)”, “햅격!!!!!(dbsw****)”, “화유기 아주 칭찬해(비*)”, “오연서 이승기 케미 햅격!(hlzw****)”, “앞으로 더 재밌을 것 같다. 판타지가 신선했다(kewt****)”, “너무 재미있었음. 신선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음. 도깨비보다 더 좋다(saw2**** )”, “역시 믿고 보는 이승기 드라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aosk****)”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vN ‘화유기’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유기’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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