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유미·도지원에 “박수홍 어때요?” 어필…누리꾼 “실례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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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7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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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26일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내용을 두고 일부 누리꾼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은 이모, 그 친구들과 함께 방송국 투어를 하다가 배우 정유미와 도지원을 만났다.

이모와 그의 친구들은 “작품에 나오는 정유미 인상이 정말 좋다. 박수홍도 그런 색시를 얻어야 한다”라고 말하던 중, 실제 정유미가 나타나자 칭찬을 늘어놨다. 이모들은 나란히 선 박수홍과 정유미를 보며 “이렇게 보니 너무 잘 어울린다” “이런 각시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유미를 향해서는 “수홍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도지원을 만나고도 “우리 수홍이 한 번 생각해 봐요” “우리 수홍이 어때요?”라고 박수홍을 재차 어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초면에 맞선자리도 아니고 수홍이 어떠냐 이러는 건 실례되는 질문”이라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정유미와 박수의 나이차이를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다. 정유미는 1984년생으로 33세고, 박수홍은 1970년생으로 47세다.

이들은 “저게 웃기나요? 조카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아가씨한테 농담이고 그냥 던지는 말이라 해도 저건 아니라고 생각. 입장 바꿔서 자기 조카가 34살인데 누가 50 다 되가는 아저씨랑 어찌 잘해보라고 하면 가만히 있을까요” “나이차가 얼만데 당사자 생각은 안 하는 거야 못 하는 거야” “할머니들, 조카는 너무 귀해서 어리고 예쁜 여자와 맺어졌으면 하는 마음인 건 알겠는데 정유미는 무슨 죄”라고 지적했다.

반면 어떤 이들은 “뭘 또 무례하다고 그러냐. 웃자는 예능에 죽자고 달려드네” “어르신들 그럴 수도 있지 뭐. 재밌기만 하더만” “ 아이고 그럴 수도 있지. 왜 이렇게 다들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 “어른들이 그만큼 예쁘게 봤다는 거 아닌가? 강제보쌈 하려는것도 아닌데 참 피곤하게들 산다”며 일부 누리꾼의 반응이 과하다는 의견을 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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