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김정은 “남편 ○○서 프러포즈…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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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3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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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우리새끼 캡처
사진=미운우리새끼 캡처
배우 김정은(43)의 활약에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9.1%)보다 0.1%P 소폭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차리는 남자’는 12.6%, KBS2 ‘개그콘서트’는 7.4%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정은은 2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결혼한 김정은은 ‘아기를 빨리 낳아야 한다’는 김건모 어머니의 조언에 “굉장히 열심히 노력 중이다. 밤낮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은 “서울에 어제 아침에 왔고 내일 홍콩을 다시 간다. 이렇게 올 거면 계속 여기 있으면 좋은데 그 날짜 때문에···”라며 “꼭 열심히 잘해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남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남편이 가장 철없게 느껴졌을 때가 언제냐’는 신동엽의 물음에 “우리는 결혼을 예배하면서 했다. 소규모 결혼식을 한 뒤 뒤풀이를 가졌는데, 신랑 신부가 뭘 해야 하지 않겠냐고 남편이 제안을 했다. 그러더니 내가 ‘김정은의 초콜릿’을 진행할 때 옥택연과 ‘내 귀에 캔디’ 커플 댄스를 췄던 걸 이야기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그래서 남편에게 나도 3주 정도 연습하고 한 것이라고 했다”면서 “연습을 하는데 나 말고 남편이 정말 몸치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은 남편의 프러포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시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다. 어느 날 남편이 ‘아버지한테 결혼 소식을 알려야 하니 산소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면서 “거기서 남편이 프러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산소에 가는 거라 트레이닝복에 민낯으로 갔는데 반지까지 준비했더라. 순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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