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컬투쇼’서 재차 사과 “김주혁 건, 진심으로 죄송…참 좋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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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1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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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인스타그램
정찬우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찬우가 가수 선미가 올린 고(故)김주혁 추모글에 잘못 올린 댓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비보가 있었다. 김주혁 씨 소식에 많은 분들이 상심해 계실 텐데, 저의 실수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또 "제가 실수한 건 실수한 거다. 안타까운 건 저번에 만났었다. 참 좋은 분이더라.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재차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앞서 정찬우는 30일 가수 선미가 올린 故 김주혁 추모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단 뒤에 실수임을 알고 댓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찬우의 댓글이 캡처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정찬우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댓글을 남겨 많은 분들에게 상심을 드렸네요. 뭐라 할 말 없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남겨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김주혁을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김주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숨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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