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앤티크, 이혼 후 더 가치 있고 비싸져”…사유리, 이 정도면 진심?[1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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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5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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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1대100’
사진=KBS 2TV ‘1대100’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38)가 가상결혼 생활을 했던 가수 이상민(44)을 극찬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사유리가 출연해 5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랑 언제 결혼해요?’라는 이야기를 10명 만나면 8명이 물어본다. 그리고 두 명은 이미 결혼하고 있다고 오해를 한다”며 “어떡하죠?”라고 말했다.

이상민과 사유리는 JTBC 가상 결혼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인연을 맺은 후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사유리는 이상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함께 출연한 사유리의 부모는 이상민을 ‘이 서방’으로 부르며 “사유리와 빨리 재혼하라”며 거듭 재촉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사유리는 이와 관련, “(가상 결혼 생활을)6개월 정도 했다가 시청률이 안 나와 없어졌다. 강제로 이혼 시키고, 몇 년 지나고 나서 다시 만났다”고 설명했다.

MC 한상권 아나운서는 “사유리 씨 부모님도 이상민 씨를 사위로서 괜찮아하시는 것 같다”고 물었고, 사유리는 “특히 우리 아버지가 너무 좋아한다. 아버지가 음악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 가족 중에 음악 잘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 유전자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다 O형인데 O형 남자니까 너무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이상민이 남자로서 어떻냐는 질문에 “남자로서 그리고 연예인으로서 정말 사람이 성실하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한 가지가 있다. 촬영이 없어도 스태프들에게 착하다. 카메라 앞에서만 좋은 척 하는 연예인도 있는데 상민 오빠는 모든 사람에게 착해서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을 한 마디로 정리해달라고 하자 사유리는 “이상민은 앤티크”라며 “왜냐면 한 번 갔다 왔다. 이혼하고. 그런데 갔다오니까 더 고급스럽고 더 가치가 있고 더 비싸졌다. 전 그렇게 생각한다. 더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됐다”고 평했다.

반면 이상민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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