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발라드 파워’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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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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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 스포츠동아DB
가수 윤종신. 스포츠동아DB
가수 윤종신의 ‘발라드 파워’가 지속되고 있다.

‘좋니’로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받은데 이어 이번엔 신곡 ‘너를 찾아서’까지 히트를 기록하며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좋니’는 물론 이와 함께 ‘너를 찾아서’도 윤종신의 새로운 발라드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13일 현재 두 곡 모두 국내 대부분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올랐다.

‘너를 찾아서’는 윤종신이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음악플랫폼 ‘월간 윤종신’의 스페셜 곡이자 추석연휴 동안 방송한 KBS 2TV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도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가사는 윤종신이 썼고, 강화성과 함께 공동으로 작곡했다.

윤종신은 “인생 영화”로 꼽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을 다시 감상하다 가사를 떠올렸고, 이번 후 상대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감성을 가사에 담았다.

여기에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가을이라는 계절과 윤종신의 ‘이별 노래’ 가운데 가장 애절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윤종신표 발라드’의 감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곡 역시 별다른 홍보 없이 또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자, 윤종의 뚝심과 음악적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윤종신은 대중의 관심을 콘서트로 이어갈 계획이다. 28일 울산을 시작으로 인천, 수원, 부산, 경산, 성남, 서울 등 ‘윤종신 좋니?’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감성 발라드의 인기를 타고 콘서트도 흥행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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