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 남친에게 받은 ‘폭언’ 문자…“X 같은 것, 너 죽고 나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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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5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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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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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배우 김정민이 5일 전 남자친구인 S 모 씨가 김정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석한 가운데, 그가 S 씨에게 받은 메시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정민이 S 씨에게 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S 씨는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네가 오늘 하는 것 보니 모든 것이 다시 정리된다"며 "소송은 시간도 걸리고 바로 끝장나는 것으로 가자. 나도 그렇게까지 하고 더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알아서 하고 알아서 가마"라고 했다.

이어 "잘 살아 봐 개X당하면서. 내 얘기 계속 무시하는데 1시간 후에 꼭 인터넷 봐라. 전화기 꺼놓고 자고. X 같은 것 너 죽고 나 죽자. 기대해 내일 돈 다시 들고 와서 눈물 흘리게 해주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김정민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서 S 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 공판에 참석했다.

S 씨는 혼인빙자 사기를 이유로 지난 2월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1일 조정안이 제시됐지만,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또한 S 씨는 지난 7월 11일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S 씨는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란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정민 측이 최근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추가 고소하면서 이들의 쌍방 간의 법정 다툼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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