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우원재 탈락, “가사 실수 비지 탓” VS “억측…자책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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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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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화면
사진=Mnet 방송화면
Mnet ‘쇼미더머니6’가 행주의 최종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3위로 탈락한 우원재의 공연에 참여한 프로듀서 비지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1일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행주, 넉살, 우원재는 마지막 결승전을 벌였다. 1라운드에서 세 사람 각각 공연을 펼쳐 생방송 문자투표, 현장 관객투표 합산으로 한 명이 탈락하고, 2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날 방송 1라운드에서 이날 우원재는 비지와 함께 ‘무브(MOVE)’라는 곡을 공연했다. 그런데 피처링으로 참여한 비지가 도중에 랩 가사를 실수하고 말았다.

우원재는 1라운드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세 사람 중 1등을 차지했지만,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순위가 떨어져 3위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비지는 “정말 원재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원재한테 너무 미안하다. 좋은 공연 보러 오신 여러분한테도 정말 죄송하다. 잘해보려 그랬는데”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2라운드 대결로 행주가 최종 우승했다.

일각에서는 비지의 실수가 우원재의 현장투표 결과, 즉 탈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방송이 나간 뒤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현장 관중 탓이 아니다 너희 같으면 현장에서 저는데(랩 가사 실수) 뽑아주고 싶겠냐. 냉정하게 비지 탓이 맞아. 우원재는 우승했어야 했어.” “피처링 하는 사람이 가사 실수한건 처음 본다” “비지가 아니었으면 우원재가 우승”이라고 했다. 라고 비지를 비난했다. “다된 우원재에 비지 뿌리기”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반면 어떤 이들은 “비지가 좀 가사 절긴 했지만 우원재 떨어진 게 비지 때문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 “우원재의 무대에서 우원재가 잘했으면 됐지 비지와 승패는 상관이 없다. 비지가 미안해야 할건 실수지, 자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가지 못했다고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또 “비지 힘내요! 그것 때문에 탈락한거 절~대로 아니에요. jk님과 비지님의 전폭적 지원 덕분에 우원재도 지금까지 빛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비지 너무 자책 안하셨으면. 그깟 가사실수로 우원재가 떨어지고 안 떨어지고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현장에선 실수한것도 몰랐을 텐데 래퍼들 말고는.” “프로듀서로서 이만큼 우원재를 끌어준 것만 해도 엄청난 건데 파이널무대에서 실수라 질타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비지님 너무 자책하진 마셨으면”이라며 비지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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