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던 '피에스타' 차오루가 "스케줄이 안 들어오면 굶어 죽는다"고 밝혀 누리꾼들은 갸우뚱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새로운 창업 도전자로 출연한 차오루는 "일단 먹고살아야 된다"라며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회사 계약이 내년 끝나면 뭐 하지? 싶다. 가게라도 만들고 활동하는 동안 대비해서 준비해야 되지 않나"라며 불안한 미래에 대해 토로했다.
차오루는 "수입이 0원이다. 6년 동안 열정페이 받고 일했다. 지금도 수입이 없다"고 말하며 "1~2년 후를 걱정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느냐? 진심으로 가게를 하고 싶다. 내년에 서른두 살인데 한 달에 (생활비로) 50만원 준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년에 되게 바빴는데, 바쁜 게 당분간이지 한평생 바쁘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만약에 스케줄이 안 들어오면 굶어 죽는다. 생활과 생존 뜻이 다른 것처럼 다른 거다. 엄청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짜 진심이다. 진짜 먹고살기 위해 장사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차오루의 걱정이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차오루는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7월 26일 SBS '영재발굴단'에서 중국 베이징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오루는 이날 방송에서 "17세에 이미 중국에서 가수로 데뷔해 10대 신인가수상을 탄 경력이 있다"며 "당시 모은 돈으로 베이징에 아파트 2채를 샀고 13년이 지난 지금 10배 이상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 더 뛸 것 같다. 베이징 시청이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온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장 일이 없는 거지 일반인은 집 1채도 겨우 구할까 말까인데"(kkbr****), "푸드트럭이 연예인들 부업으로 바뀌었네"(b000****), "더 어려운 한국 연예인도 많은데"(kook****), "실수입 0원이라서 절박하다면서 아파트를 자랑했네"(twil****), "수입은 0원 자산은 100억?"(gnsp****), "연예인 걱정이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다. 차오루보다 우리 걱정이나 하자"(kimc****)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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