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올티, 초등학생때 작사한 노래 화제…“떡잎 때부터 래퍼 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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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9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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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티 소셜미디어
사진=올티 소셜미디어
래퍼 올티가 초등학생 때 쓴 노래 가사를 공개했다.

올티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자 손도 안 잡아본 초등학생 때 쓴 가사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올티가 가사를 적어놓은 종이를 보여준다. 노래 제목은 ‘너는 나에게’이며, ‘대박 1집’이라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초등학생이 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감수성 풍부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종이에는 “너와 헤어진 날. 난 깨달았어. 이 세상 모든 것을 줘도 바꿀 수 없는 널. 나는 깨달았어. 너만 보면 나는 울음이 그친다는 것을”, “평소 때처럼 난 생각했어. 네가 내 곁을 떠나갔다는 것을”,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내겐 가장 소중한 보물인 걸”, “네가 없으면 난 바로 힘빠지는 허름한 존재라는 것을” 등의 가사가 적혀있다.

단, 종이가 해지고 변색돼서 가사 전체가 명확하게 보이진 않는다.

이에 팬들은 “떡잎 때부터 래퍼의 소질이 있던 것으로”, “티셔츠에 프린트하면 귀엽겠다”, “진짜 웃기다. 귀여워”, “이거 조금만 수정해서 노래 만들어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티는 지난 28일 Mnet ‘쇼미더머니6’ 2라운드 랜덤 싸이퍼 무대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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