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가장한 디스?”…김새롬, SNS 게시물 누리꾼 반응

사진=김새롬 SNS 갈무리

방송인 김새롬이 배우 김정민을 응원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시 올리자 ‘응원을 가장한 디스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새롬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정민 ing, You are not alone”(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올렸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이후 김새롬은 13일 오후 다시 한 번이 같은 게시물을 올렸다.

김새롬이 김정민 관련 글을 다시 올리자 누리꾼들은 김새롬의 의도와 상관없이 김정민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란 점을 꼬집었다. 아이디 roo****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게시물 댓글에 “관심 없어서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화제가 됐던 김새롬의 게시물이 오후에 다시 관심을 끌게 된 것도 김새롬이 지웠던 게시물을 또 다시 올렸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이디 with****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처음에야 눈치 없이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이나 다시 올리는 건.. 대놓고 X 먹으라고 이러는 것 같다”면서 “친구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충격”이라고 맹비난했다.

‘해당 게시물이 널리 퍼지는 게 진짜 힘이 될까 의문’이라고 지적한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2ju0****는 “널리 퍼지는 게 힘이 되나요?”라고 물으며 “진정한 친구면 친구의 안 좋은 일을 남들에게 퍼뜨리기 전에, 전화와 문자 등으로 친구를 위로하는 게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새롬의 순수한 의도를 왜곡하지 말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아이디 augu****은 “새롬 씨가 힘들었을 때 많이 도움 되고, 힘이 되어 보답하고자 이러는 것 같은데 다들 왜이러시나요.. 요즘 사람들 너무하네. 힘내세요 새롬 씨!”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외에 누리꾼들은 “이런 친군 없는 게 천배 낫다(yo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코미디다..(dal****)”, “응원을 가장한 디스..(iyeo****)”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