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홍준표, 이경규 만난다…‘냄비받침’ 출연 확정

(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예능프로그램인 KBS2 \'냄비받침\'에 출연한다.

KBS2 \'냄비받침\'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대선과 관련된 정치인들을 인터뷰해왔다.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보였다. 오는 18일 방송에는 추 대표가 25일 방송에는 홍 대표가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추 대표는 출연 확정만으로도 시선이 쏠린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을 최전방에서 동행했기 때문. 이 가운데 추 대표가 19대 대선의 숨은 뒷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또 추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과 당당함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의 합성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예능 첫 출연인 추 대표가 \'냄비받침\'에서도 \'추다르크\'다운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홍 대표는 지난 6월 \'냄비받침\' 제작 발표회 당시 이경규가 공개 러브콜을 보낸 바 있어 첫 방송 전부터 출연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홍 대표가 개그맨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지난 2회 방송에서 대선 후보 시절 홍준표 대표의 마크맨(전담 기자)이 "너무 솔직한 스타일이라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고 밝혔던 바로 미루어 볼 때, 홍 대표가 이경규와의 인터뷰에서도 솔직한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연예계 대표 독보적 캐릭터인 ‘갓경규’ 이경규와 정치계 대표 독보적 캐릭터인 ‘레드준표’ 홍 대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이에 \'냄비받침\' 제작진 측은 "추미애 대표와 홍준표 대표의 출연으로 이경규의 ‘정치인 인터뷰’가 마무리된다"며 "대한민국 막강 정치 파워를 지닌 두 대표의 서로 다른 매력이 총망라될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