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한, 커플 찾는다”…촬영지 낙서에 뿔난 ‘쌈, 마이웨이’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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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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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쌈, 마이웨이' 제작진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촬영지에 낙서한 커플을 찾고 있다.

8일 이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의 없이 우리 세트 소품에 자기 이름 적어놓고 6월 29일 방문한 요한민주 커플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트 소품에 적힌 이름 지우느라 스태프들 고생 중이다"라며 "앞으로 드라마 끝나면 오실 일들도 없겠지만 여기 와서 술 드시고 담배피시고 낙서하신 많은 분들. 주민분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니 앞으로는 오셔도 세트 없으니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촬영 장소 속 소품에 '민주, 요한 2017.6.29~♡'라고 적혀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트위터에 낙서된 '쌈, 마이웨이'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낙서 충격. 쌈,마이웨이 촬영지 노답"이라는 글을 전했따. 다

'쌈, 마이웨이' 촬영지는 부산 문현동의 한 주택으로 현재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해당 장소는 주인공들의 주 활동지이자 거주지로서 드라마에 자주 노출됐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SNS에 #쌈마이웨이촬영지 라고만 쳐도 수백 개의 인증샷이 올라온다.

우리나라 일부 관광지나 유명 장소에서는 재미로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낙서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자신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지만, 남들에겐 '꼴불견'이자 '훼손'이다. 자신의 이름이 소중한 만큼 관광지, 문화재도 다른 국민에게 소중한 자산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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