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나 잘 있어, 걱정 마, 고마워” 팬들에 근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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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8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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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인스타그램
사진=문근영 인스타그램
급성구획증후군으로 휴식 중인 배우 문근영이 근황을 전했다.

문근영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나 잘 있어. 걱정 마. 미안하고 그보다 더 고마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컵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정말 좋아하는 컵. 사실 그 어떤 것에도 애착이라는 걸 잘 갖는 사람이 아니라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곁에 존재하는 이 컵”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자연스러운 실수도, 실패도, 변화도.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살아있기 때문에, 있었던 모든 과정들을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게 엄청 힘들었었는데 지나고 보니 나의 성장 과정을 누군가가 함께 해주고, 심지어는 그 모자라고 부족한 선택들을 지켜봐주고, 더 더 심지어는 그 바보 같은 순간들을 응원해주고, 그런 삶을 살았다는 것에…새삼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문득- 그래. 이 컵을 깨끗이 씻다가”라고 썼다.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했고,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4차례 수술을 받고 활동을 쉬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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