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버지 임택근, 전 MBC 아나운서…“아버지와 아직도 어색” 언급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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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3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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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가수 임재범의 아내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임재범의 가족사에 새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임재범의 부친 임택근 전 아나운서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1951년 중앙방송국(KBS 한국방송공사의 전신)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한 임택근 아나운서는 가수 임재범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바 있다.

1961년 문화방송(MBC)이 개국한 뒤 문화방송으로 이직해 활동을 시작했고 ‘MBC 모닝쇼’ 등을 진행했다. 이후 MBC아나운서 실장과 상무, 전무이사를 지냈다.

임재범은 지난 2011년 MBC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아버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왕래가 없다고 털어놓으며 “아버지가 예전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됐고 얼마 전 담석 수술을 하며 힘든 일을 겪었다. 이제는 아버지를 찾아 뵐 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도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다”며 “아직도 어색하게 ‘아버님’이라고 부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또 갑상선암 투병 중인 부인 송남영 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재범의 아내 송남영은 암투병 끝에 이날 오늘 오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 투병을 하다가 세상과 작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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