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29)이 연인인 배우 주지훈(본명 주영훈·35)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가인과 주지훈의 러브스토리도 재조명받았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이라면서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 씨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라”고 폭로했다.
가인은 이어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다.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안 피울 것)”이라며 “이미 합법적인 몰핀 투여 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고 경고했다.
가인의 연인인 주지훈은 지난 2009년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가인과 주지훈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건 2014년 5월. 당시 두 사람은 8년 간 친구 사이로 지내다 그해 1월 가인의 뮤직비디오 ‘Fxxxk U’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분한 가인과 주지훈은 키스신을 비롯해 백허그, 샤워신 등 과감한 19금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주지훈과 3년 여동안 공개 열애를 해오고 있는 가인은 최근 주지훈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했고,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본격 내사에 착수하면 SNS에 언급된 관련 대상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인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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