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주혁 “고수, ‘석조저택 살인사건’서 많이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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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4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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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제공
사진=SBS제공
배우 김주혁이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고수가 많이 망가진다고 예고했다.

고수·김주혁은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고수는 “중간에 캐릭터가 한 번 크게 변화한다. 그 변화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혁은 “고수가 외모적으로도 정말 망가진다. 그걸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은 맡은 배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수는 “저는 최승만이라는 인물을 맡았다”며 “의문이 굉장히 많은 사람. 목적을 위해 성별만 빼고 다 바꾼다. ‘그 목적이 뭘까’ 추리하며 영화를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저는 재력가로 출연한다. 나 역시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부를 챙겼는지 미스터리하다”며 “영화 전체가 미스터리해서 홍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김주혁)와 정체불명의 운전수(고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이다. 오는 5월 9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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