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 놔? 다 취소시켜!” 윤제문 이번엔 음주로 인한 ‘인터뷰 소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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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5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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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윤제문이 또다시 술로 인한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한 매체는 윤제문이 최근 영화 '아빠는딸' 홍보를 위한 인터뷰 자리에서 술이 덜 깬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가 기자와 실랑이가 벌어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윤제문의 불성실한 태도에 한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며 주위에 있던 영화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게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떴다는 것.

매체는 윤제문이 주변 만류에 "이거 안 놔?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윤제문측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제문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당시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머리 숙여 사과한 바 있다.

윤제문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도 자신의 술버릇을 고백한 바 있는데, "과거 아동복 장사가 잘 안된 건 술 때문"이라며 "아내가 낮에 일하고 제가 새벽에 나가 물건을 떼왔다. 일하기 전 술이 마시고 싶어 '한 잔만 하고 나가야지' 했던 게 두 잔이 되는 식이었다. 빨리 가야 돼서 급하게 먹다 보니 나중엔 가게를 보다가 취해서 잤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극하던 시절 대학로에서 내 별명이 하이에나였다. 돈은 없고 술은 먹고 싶어서 밤만 되면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찾아다녔다. 술자리에 아는 사람 한 명만 있으면 그 자리에 눌러 앉았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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