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11년 만에 컴백 확정…“신곡 발매+11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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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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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사진=동아일보 DB
나훈아. 사진=동아일보 DB
가수 나훈아가 활동 중단 11년 만에 콘서트로 복귀한다.

나훈아는 오는 11월 서울, 부산, 대구 콘서트 일정을 확정 지었다.

11월 3일~5일은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11월 24일~26일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일~17일은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자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1년 만의 공연이라 기대에 따른 부담감이 크고, 공연기획사가 아닌 나훈아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훈아는 신곡 음반 역시 발매할 예정이다. 단 언론, 방송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3월 2일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유지성, 신상호 등 원로 작곡가와 '소양강 처녀'를 부른 가수 김태희와 '고목나무'를 부른 장욱조 목사 등을 만났다.

또한 이날 모인 멤버들은 1960년~1970년대 나훈아가 오아시스레코드 시절 함께 곡을 만들고 부르던 동료들이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008년 1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을 팔려면 꿈이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꿈을 잃어버렸다. 다시 꿈으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고 말하며 잠정적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는 그는 건강설, 복귀설 등 수많은 소문과 이슈에 휩싸인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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