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아내 이민정에 작품 조언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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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2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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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배우 이병헌이 아내인 배우 이민정에게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21일 영화 ‘싱글라이더’ 홍보 인터뷰에서 배우인 아내와 작품에 대해 상의하냐는 “가끔씩 읽어봐 달라고 할 때가 있다. 또다른 견해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싱글라이더’도 읽어봐 달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하고 아버지가 된 게 연기에 도움이 되던가”란 물음에는 “그렇다.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감정을 느끼는 건 배우들의 재산이 아닌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낯선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것이 쌓이면 디테일하고 결이 있는 면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싱글라이더’는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이병헌 분)이 어느 날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가족들이 있는 호주로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병헌은 강재훈 역을 맡으며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공효진 분)의 모습을 보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돌연 자취를 감추는 인물을 연기한다.

‘싱글라이더’는 오는 22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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