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썰전’ 출연…다시 만난 전원책에 “평화협정 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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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5일 13시 46분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이재명 성남 시장이 ‘썰전’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를 다시 만난다.

이재명 시장은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 부제는 전원책-이재명의 절친노트다"라며 부제 콘셉트를 소개했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달 2일 방송한 ‘신년토론’에서 이재명 시장과 토론을 펼치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재명은 전원책에게 “오늘은 평화협정 체결하고 잘 지내보자”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전 세계에서 평화협정이 유지되는 것은 평균 2년이 안 된다”고 선을 그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이 ‘이재명 시장은 트럼프 반, 노무현 반을 섞은 후보’라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 이재명 시장은 “가능하면 노무현 반, 샌더스 반으로 해 달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이에 전원책은 “두테르테 반, 샌더스 반으로 하라”고 거들자 이재명은 “(앞서 말했던) 평화 협정이 2년이 아니고 2분 걸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재명 성남 시장이 출연한 ‘썰전’은 오는 2월 16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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