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300만 돌파, 네티즌 “최고인 듯” vs "언론이 만든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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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3일 11시 11분


사진=‘너의 이름은’ 포스터
사진=‘너의 이름은’ 포스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개봉 19일 만인 22일 오후 3시, 누적 관객수 302만1651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최종 스코어(301만5165명)를 앞지른다. 또한 일본 외 국가를 포함한 전체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로는 8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이용자 qoco****는 “진짜 너무 재밌다. 영화관에서 3번 봤다. 신카이 마코토 작품 다 좋아하는데 이번 작이 최고인 것 같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suin****는 “만화그림이 실사를 보는 듯 착각이 들 정로 아름답다. 사랑 이야기가 낭만적이며 일본사회를 잘 표현해 좋았다”고 극찬했으며, anby**** “진짜 영화 2번 더 보고 싶다. 눈에 주인공들이랑 귀에 OST가 자꾸 들린다”고 말했다.

반면 naga****는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영화. 연애한번 해본 적 없이 여자에 대한 환상만 갖고 있는 덕후들이 보기에 최적의 영화”라고 혹평했다. 또 semi****는 “솔직히 말해서 ost랑 그림이 이뻐서 흥행했다. 스토리가 딱히 신선하다거나 하는 건 없었음”이라고 말했으며, atam**** “언론이 만든 신화 궁금해서 봤긴 했지만 이게 뭐냐? 하고 나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6일 내한 당시 “300만 명이 넘으면 한 번 더 한국에 오겠다”고 약조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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