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수척’ 근황에…中누리꾼 “당신은 영원한 나의 영웅”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16일 15시 56분


이연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연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중국 액션스타 리롄제(이연걸·53)의 수척한 근황이 공개돼 많은 한국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그를 걱정하는 누리꾼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민망, 신랑망(시나닷컴)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이연걸이 최근 한 사원을 찾았을 당시 찍힌 근황 사진과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 보도했다.

2013년부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투병 중인 이연걸은 사진 속에서 전성기 때보다 주름이 늘고 수척한 모습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모두 그가 병마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하자”, “몸 건강하길”, “나도 10년 째 투병 중이다. 자신을 믿으면 결국엔 회복될 것” 등 댓글을 남기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나 이연걸이 지난 2009년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인이 아니니 자기 나라 (신문에) 보도돼라”, “이연걸이 국적을 바꾼 후부터는 관심을 끊었다” 등 비난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악플에 대해 “정말 잔인하다”고 꼬집거나, “당신을 믿는다. 당신은 영원한 나의 영웅이고 중화의 영웅이다. 비난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당신을 지지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이연걸을 격려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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