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조폭 딸과의 연애’ 와전된 부분 많다,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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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4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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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이 ‘조폭의 딸’과 연애했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와전된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다.

14일 개봉한 영화 ‘목숨건 연애’에 출연한 천정명은 최근 영화 홍보차 출연한 방송과 언론인터뷰에서 자신의 ‘목숨건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은 바 있다.

과거 그가 조폭 아버지를 둔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갑작스러운 아버지 등장에 옷장에 숨었는데 결국 걸려서 맞아 죽을 뻔 했다는 내용이다.

이 에피소드가 전해진 후 천정명이 조폭의 딸과 연애했었다는데 초점이 맞춰지자 그는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의도는 목숨 건 연애담을 털어놓는 것이었는데 그게 엉뚱한 포인트에 집중이 되면서 논란이 됐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오해가 쌓여 대중에게 ‘말 좀 가려서 하라’라는 비난을 받게 됐더라. 논란이 된 당일까지만 해도 멘붕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인터뷰에서 솔직하고 재미있게 말한다는 게 글로만 보이니까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와전된 부분도 많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조폭처럼 단단하고 무서운 분위기의 아버지셨다. 방송에서도 그렇고 인터뷰에서도 편집된 부분이 있어 오해가 생기게 됐다”고 다시 설명했다.

천정명은 “어떤 분이 ‘솔직한 것도 매력’, ‘너무 솔직해서 탈이다’며 응원해주기도 했다”며 “오해하시는 것처럼 경솔하게 말하는 사람은 아니다. 남들에게 피해 주는 일을 가장 싫어한다. 대중도 이런 내 진심을 알아주고 오해를 풀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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