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가’ DJ 신철, 집들이로 힘겨운 이웃 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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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5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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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방송작가와 결혼한 가수 겸 DJ, 음반·공연 제작자 신철(53)이 이색적인 집들이 파티를 열어 눈길을 모은다.

신철 부부는 최근 서울 서촌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델루뽀에서 지인들을 초대한 파티를 열었다.

세계 최초로 유엔의 지구온난화 방지 기후협약 실천 인증을 획득한 칠레 아그로수퍼의 포크 하우스 이벤트로 마련된 이날 파티는 방송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스타 셰프로 떠오른 이재훈 셰프와 요리 협업으로 이뤄졌다.

아그로수퍼 포크 하우스 이벤트는 자신의 요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소셜 이벤트’로. 신철 부부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일일셰프로 나서게 된다.

또 이들과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에서 마련되는 기부금은 성폭행 피해 소녀들의 쉼터인 샛별자리에 전달된다.

이날 집들이 파티에는 평소 신철 부부와 가깝게 지내온 지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신철과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눠온 그룹 쿨의 이재훈과 DJ DOC의 이하늘을 비롯해 최정환·윤종수 변호사, 이현주 TBS PD, 고은주 리포터, 강동균 전 MBC 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철과 동명이인이기도 한 영화제작자 신씨네 신철 대표와 신철 화백도 자리를 함께했다.

신철은 이날 파티를 위해 이재훈 셰프와 만나 이날 선보일 요리를 준비했다.

5가지의 스페셜 에피타이저를 비롯해 시나몬향의 사과수프,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파게티, 8시간 동안 저온에서 조리한 아그로수퍼 목살 스테이크 등이 메뉴로 올랐다.

신철은 또 매콤한 김치국밥을 선사했다.

신철은 셰프와 집들이 파티의 호스트로서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흥응 돋웠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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