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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은 가라…‘술방’이 왔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6-08-23 06:57
2016년 8월 23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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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혼술남녀’. 사진제공|tvN
tvN ‘혼술남녀’ 혼술하는 일상 공감대
이제는 ‘술방’이다.
9월5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사진)가 ‘혼술’(혼자 즐기는 술)하는 주인공들의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한동안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서 주요 소재로 삼았던 음식이 이제는 술로 이동하게 된다.
극중 하석진과 박하선은 전혀 다른 ‘혼술’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석진은 화려한 술집에서 분위기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반면, 박하선은 방 안에서 과자 한 봉지와 즐긴다.
드라마지만 허구보다는 현실에 가깝다. 최근 혼자 밥 먹는 ‘혼밥’ 등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는 분위기가 안방극장에서도 펼쳐진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원초적인 욕구에서 나아가 술을 통해 정신적인 힘겨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혼술’에 대한 팁까지 제공한다. 술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 ‘궁합’, 또 각각의 안주에 대해 설명하는 주인공들의 내레이션, ‘혼술’을 하는 이유 등 시청자의 공감을 사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준비 중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가 그 첫 번째 기획의 결과물이다. 일반적으로 정지된 화면인 사진을 활용하지만, ‘혼술남녀’ 포스터 속 주인공들은 가만히 있는 채 이들이 들고 있는 술잔 속 술이 찰랑이도록 하는 효과의 시네마 그래프 작업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혼술남녀’ 측은 “드라마 속 캐릭터가 노량진 학원가의 강사들과 입시생들 중심이지만, 술은 누구나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모든 이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 있게 담아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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