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화청국제여행사, 중국 예능프로 ‘아문전투파’ 제작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8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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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위성티비 예능프로그램 ‘아문전투파’ 촬영 모습. 사진=뉴화청국제여행사 제공
중국 강소위성티비 예능프로그램 ‘아문전투파’ 촬영 모습. 사진=뉴화청국제여행사 제공
뉴화청국제여행사가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 강소위성티비 예능프로그램 ‘아문전투파(한국명: 싸우자남신)’을 제작지원해 화제를 낳고 있다.

‘아문전투파’에는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와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잭슨이 고정멤버로 출연 중이다. 한국의 런닝맨과 무한도전이 결합한 듯한 이 프로그램은 런닝맨보다 더욱 속도감 있는 액션 예능을 표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아문전투파’는 1회분 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원작으로 한 중국 예능 성공 사례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아문전투파’의 총감독을 맡은 셰디쿠이(謝滌葵)는 과거 중국판 ‘아빠어디가’를 연출한 바 있다. 중국판 ‘아빠어디가’는 중국 후난티비에서 방영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으로, 극장판 ‘아빠어디가’로 제작되기도 했다. 한국 예능의 정서를 중국 현지에 잘 적용시키기로 유명한 그가 이번 ‘아문전투파’를 어떻게 연출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올해 초 강원도 평창을 배경으로 한 중국 예능프로그램 ‘빙설대작전’을 중국 측과 공동으로 제작한 바 있다. 당시 요우커들이 강원도로 발길을 향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이번 ‘아문전투파’ 제작지원을 통한 홍보 효과로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서울에서 촬영한 ‘아문전투파’의 촬영장면이 속속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기대된다”, “서울의 풍경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뉴화청국제여행사 관계자는 “‘아문전투파’를 통해 비춰지는 한국의 모습이 중국에 소개되는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를 기대하며 제작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의 제작지원을 통해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잭슨을 비롯해 왕카이(王凯), 징붜란(井柏然), 양쒀(杨烁), 쑈찡텅(萧敬腾), 바이찡팅(白敬亭)이 출연하는 ‘아문전투파’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강소위성티비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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