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 접느냐 마느냐…그것이 문제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2일 06시 57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자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가 인기를 끌면서 추후 활동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KBS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자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가 인기를 끌면서 추후 활동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KBS
“6주연속 1위” 활동 연장 요청
“두달간 나와 지루”반대도 팽팽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추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언니쓰’의 최종목표였던 2TV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가 다뤄지며 걸그룹 프로젝트가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민효린의 꿈 이루기로 시도된 ‘언니쓰’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지만, 여전히 ‘언니쓰’의 인기가 높아 제작진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일부에선 추가활동에 대한 요청이 크지만, 5월6일부터 두달간 다뤄진 걸그룹 프로젝트를 지루하게 받아들이는 시청자 층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언니쓰’가 프로그램 인기에 크게 기여했기에 제작진의 고민은 더 크다. 방송 초기였던 4월29일 4회분에서 3.2%까지 떨어졌던 시청률은 ‘언니쓰’가 큰 인기를 끌며 7.6%까지 치솟았다. 최근엔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KBS 새 효자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이런 까닭에 ‘언니쓰’ 이후에도 프로그램 인기가 유지될지 우려도 나온다.

일단 22일 방송 이후에는 다른 출연자의 꿈도 차례로 이뤄야 하는 입장에서 세 번째 계주의 꿈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두 번째 꿈 계주인 민효린의 걸그룹 도전 이야기는 첫 번째 꿈 계주인 김숙의 운전면허 도전기에 비해 훨씬 많이 방송됐다. 멤버들 사이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김숙의 경우, 2회 분량에 그친 것에 비해 걸그룹 꿈 도전에 관한 내용은 5회부터 16회로 이어졌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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