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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양수경 “20년 만에 무대 섰다” 눈물 ‘울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9 19:43
2016년 7월 9일 19시 43분
입력
2016-07-09 19:39
2016년 7월 9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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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캡처
가수 양수경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섰다.
양수경은 9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다.
이날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무대 뒤 화면에는 20여 년 전 양수경의 모습이 스쳐갔다.
무대가 끝난 뒤 양수경은 “관객들이 저를 보고 울컥하고 약간 우시는 거 같더라. 정말 이 프로가 잡힐 때부터 절대 무대에서 울지 말아야하고 나왔는데 (관객의) 모습을 보는 순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대기실에서 이를 본 알리와 솔지, 이영현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양수경은 “무대에 선 건 20년 만이다. 내가 분명히 노래 부르는 사람인데 가수 양수경이 아니지 않았냐”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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