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다시 해외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15일 06시 57분


SBS 드라마 ‘대박’의 장근석.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대박’의 장근석. 사진제공|SBS
‘대박’ 종영…사극연기 호평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 준비

한류스타 장근석(사진)이 국내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아시아 국가로 무대를 옮긴다.

장근석은 14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종영 후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돌며 각국의 팬들과 만날 준비에 돌입한다.

1년 만에 성사되는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장근석의 발걸음이 가볍다. 그는 2014년 종영한 ‘예쁜남자’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대박’을 마지막까지 무탈하게 이끌었다. 1회부터 24회까지 평균 10%대의 비교적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트렌디 드라마가 아닌 정통사극을 선택한 그의 결정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꽃미남’ 수식어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장근석은 ‘대박’에서는 외적인 이미지보다 연기에 집중하고자 했다. 살아있는 뱀을 실제로 먹는 연기를 소화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근석의 활약에 힘입어 총 24부작인 ‘대박’은 일본에 회당 15만 달러(약 1억7500만원)에 판매되는 등 그의 이름값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재 일본의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 한창 방송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QQ닷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27일 KNTV는 그의 방문을 앞두고 2012년 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의 극장판을 방송해 열기를 달군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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