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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여자친구, SNS 글 줄삭제…팬들 “장수원 위하면 가만히 있어라” 발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4 16:13
2016년 6월 14일 16시 13분
입력
2016-06-14 14:35
2016년 6월 14일 14시 35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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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장수원이 1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후 그의 여자친구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장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결혼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MC들의 질문에 “젝키로 그 동안 못 벌었던 거 좀 땡기고”라는 농담에 이어 3년 안에는 결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장수원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는 “내가 좋아하는 우리 오빠 손”이라는 글과 장수원의 손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팬들이 이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고, 장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돈 땡긴다느니 그런 발언하시면 정말 앨범사기 싫어진다” “젝키로 한 몫 챙기겠다는 말은 좀 싫다” “간절한 게 돈이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이후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아주 큰 경험을 해보네요. 타이밍이 참 절묘했네요”라는 새 글을 올리고 “저로 인해 오빠까지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조금 더 조심할게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어찌 보면 농담으로 넘길 수도 있는 발언에 팬들이 공분하고 있는 이유는 앞서 장수원의 여자친구와 팬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수원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캡처
과거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나리 사진과 함께 “아무리 헐뜯고 욕 두들겨 써놓아도 정작 그 욕 먹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올려다 볼 수도 없는 자리에서 아주 잘 먹고 잘 살건 데 말이지”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팬들은 노란색 개나리 사진을 올리며 이 같은 글을 적은 것이 ‘노란색 풍선’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젝스키스 팬들을 폄훼한 것이 아니냐며 발끈했다.
개나리 사진에서부터 불이 붙은 팬들과의 마찰이 쉬이 사그러들지 않자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또 다른 글을 올렸다.
그는 논란이 됐던 개나리 사진의 게시글 캡처 사진을 올리며 “드디어 이 글을 찾았네요. 4월 22일 타 방송이 나간 날 이었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팬 분들이 아닌 시청자 분들께서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하셔서 했던 말”이라며 “제가 높은 위치에 올라가겠단 뜻이 아니라, 오빠가 더 잘돼서 오빠를 욕하는 사람들이 아무 소리 못했으면 하는 생각에 한 이야기였다”고 해명을 덧붙였다.
팬들을 지칭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개나리 사진에 대해서도 “사진은 그냥 예뻐서 찍어둔 것”이라면서 저에겐 그냥 꽃 사진이지만 다른 뜻이 있는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성난 팬들은 “장수원을 위한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다” “SNS 같이 오픈된 곳에서 개인적 공간 운운하는 것부터가 모순이다”라며 비난을 이어갔고 이내 해당 글 역시 삭제됐다.
반대로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믿겠다” “본인이 잘못한 거 아니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며 그를 옹호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현재 장수원의 인스타그램에도 “피드백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를 질타하는 팬들과 “응원한다”는 팬들이 댓글을 남기고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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