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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대박’ 최민수, 강렬한 최후…“네 살 길은 마련하고 죽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31 11:19
2016년 5월 31일 11시 19분
입력
2016-05-31 11:14
2016년 5월 31일 11시 1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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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박 캡처
배우 최민수(54)가 드라마 ‘대박’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9화에서는 숙종 역을 맡은 최민수의 죽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의 건강은 나빠져만 갔다. 최민수는 장근석(백대실)을 궐로 불러 장근석이 태어났을 때 붙여준 영수라는 이름을 불러준 뒤 백성으로 살지, 연잉군(여진구)의 형제로 살지에 대해 물었고, 장근석은 “백성으로 살겠다”는 답을 내놨다.
이어 최민수는 여진구도 불러 당부의 말를 전했다. 그는 장근석과 형제임을 거론하면서 화해를 이끌고 “내가 네 살 길을 마련하고 죽겠다”며 여진구를 안심시켰다.
이윽고 최민수는 세자 윤(훗날 경종, 현우)을 불러 후사가 없음을 지적했고, 여진구를 세제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침내 세자 윤부터 장근석과 여진구까지 3형제의 화해를 이끌어내면서 최후를 맞았다.
한편, 이날 숙종이 죽음으로써 더 이상 ‘대박’에서 최민수의 연기를 볼 수 없게 됐다. 최민수는 첫 등장부터 특유의 야성미를 발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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