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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논란’ 조영남, 세시봉 무대 강행…“화투로 놀다 쫄딱 망했다” 눈물 왈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28 20:41
2016년 5월 28일 20시 41분
입력
2016-05-28 20:30
2016년 5월 28일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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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논란속에 열린 '쎄시봉 콘서트' 무대에 올라 눈물을 쏟았다.
조영남은 28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무대에 쎄시봉 멤버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객을 향해 90도로 인사를 건넨 뒤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고 무대 곳곳을 맴돌다 이내 노래를 따라 불렀다.
조영남은 "의사가 처방해준 독한 수면제를 먹은 탓에 몽롱한 상태다"라며 "노래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영남은 "어른들이 화투 가지고 놀면 안 된다고 했는데, 너무 오래 가지고 놀다가 쫄딱 망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제비', '딜라일라', '모란동백' 등 3곡을 소화한 조영남은 마지막 곡으로 선곡한 '모란동백'를 부르던 중 감정에 북받쳐 끝내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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