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인이 음주관련 구설로 연예활동에 위기를 맞은 것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 9월 서울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손님 2명과 싸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강인은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CCTV 분석 결과 직접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때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던 강인은 그제서야 “공인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강인의 음주 관련 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불과 한 달 만인 10월 1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
그는 서울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임대한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았으며 사고 직후 인근 골목으로 달아났다.그러나 오전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시인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6시간이 경과됐음에도 강인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 082%%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보였다.
연이어 터진 사건에 대해 팬들은 실망으로 등을 돌렸고,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8개월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다 올 7월 초 현역으로 자진 입대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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